간기능 영향에 따른 비아그라 용량조절
- Park Jiho
- 10월 2일
- 2분 분량
1. 비아그라의 대사 경로와 간의 역할
비아그라는 간에서 CYP3A4 효소에 의해 주로 대사됩니다. 따라서 간기능이 저하되면:
약물 대사가 느려지고
혈중 농도가 높게 유지되며
약효 지속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
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증가합니다.
이러한 이유로 간 기능 이상 환자에게는 표준 용량(보통 50mg)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.
2. 간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용량조절 기준
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,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비아그라 초기 용량을 25mg으로 감량하여 시작할 것이 권장됩니다. 이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됩니다:
간경변증
만성 간염
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(NASH)
ALT, AST 수치 상승이 지속되는 상태
해당 환자에게는 간 기능 수치(LFT) 확인 후, 담당 의사의 판단 하에 최소 용량으로 시작하고,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며 조절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.
3. 부작용 위험과 주의사항
간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:
저혈압
두통
안면홍조
시야 이상
심장 부정맥
또한, 간기능이 매우 저하된 중증 환자의 경우, 비아그라 복용 자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.
4. 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병용 시 주의
비아그라는 CYP3A4 대사를 받기 때문에, 같은 경로를 공유하는 약물들과의 병용 시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:
케토코나졸, 에리스로마이신, 리토나비르 등은 CYP3A4 억제제로, 비아그라 대사를 늦춰 혈중 농도를 증가시킵니다.
이 경우에는 용량을 더 줄이거나 복용 간격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
5. 실제 처방 시 고려사항
간기능 이상 환자에게 비아그라를 처방할 때는 다음 절차를 고려합니다:
LFT 검사 (ALT, AST, ALP, GGT, 빌리루빈 수치 확인)
Child-Pugh 점수에 따른 간질환 등급 확인
현재 복용 중인 약물 확인 (약물 상호작용 여부 확인)
최소 용량(25mg)부터 시작 후, 효과 확인 및 증상 평가
심각한 간기능 저하 시, 복용 자체를 제한
6. 결론: 간기능 상태를 반드시 고려한 안전한 비아그라 복용
간 기능은 약물 대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, 비아그라 처방 시에도 간기능 검사는 필수입니다. 특히 고령자나 간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비아그라 용량조절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며,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합니다.
간기능 이상 시 비아그라 복용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, 적절한 용량조절과 모니터링을 통해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.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을 시작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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